태풍이 지난 뒤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아직 햇살은 따갑지만, 볼에 와 닿는 바람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집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27도로 이맘때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강한 볕 때문에 자외선 지수가 여전히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 등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7도, 강릉과 대전, 광주 29도 등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다만 대구와 경주는 31도까지 올라 영남 내륙은 다소 덥겠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연이어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요일 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 아침 제주 동쪽 해상에 진입하겠고, 낮에는 통영 인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 새벽, 영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월요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동해안에는 폭풍해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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